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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관해 단계별로 공부하는 건축 A to Z 입니다.

Part 5.시공자의 선정 - 시공사 선택시 참고사항 미산 2017-12-25 조회 1,979
‘시공사 선택’이야말로 건축주들께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아주 구체적인 건축 계획을 마쳐놓은 다음 궁합이 잘 맞는 실력 있는 건축사와 완벽한 설계도면 그리는
것을 무사히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시공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수량산출서와 공 내역서를 이용하여 견적까지 무사히 받아 놓으셨다구요? 어느 시공사가 어느 부분의 공종이 비싸고 싼지도 다 파악이 되셨다구요?

그렇다면 싼 업체와 비싼 업체를 놓고 고민을 하시리라 짐작이 됩니다.
물론 ‘돈’이 얼마가 드느냐? 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건축은 볼펜 한개, 옷 한 벌과 같은 소비재를 구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축물을 짓는 것은 약정기간 동안 시공사의 모든 책임하에 설계도면과 똑같이 실물을 완성해 내야하며, 다른 소비재들처럼 반품을 하거나 중간에 환불을 하지도 못합니다.
더러는 견적서의 금액대로 계약을 하였다 하더라도 공사 내용대로 제대로 시공을 하지 못하거나 추가비용을 계속 요구하거나 혹은 시공사의 회사 내부의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단순한 견적금액’으로만 시공사를 선택하시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공사를 선택할 때에는,
① 합리적 견적금액
② 시공사대표의 마인드
③ 현장대리인의 경험과 태도
④ 회사의 재정상태 및 실적
⑤ 본사에서 건축현장의 관리 시스템 유무
등의 내용들도 검토를 해 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시공사의 재정상태나 신용등급등을 알려면 ‘지명원’을 확인하시면 되겠죠?
더불어, 본사에서 공사현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회사 내부적으로 투명하고 정직한 공사를 하기위한 시스템이 있는지의 여부와 또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를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하지요.
그리고 난 뒤, 견적을 받은 시공사 중에서 단 한 업체와 시공계약을 맺으실 텐데요,
시공사를 선택하시기전, 반드시 ‘시공사 면담’을 하셔야 합니다.

시공사 면담이란,
첫째, 견적을 낸 시공사와 미리 약속시간을 정하시고
둘째, 현장대리인과 반드시 동석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십시오.
셋째, ‘시공사 면담 질문지’를 꼭 챙기시고
넷째, 질문지를 보시고 면담을 진행하되, 총점 20점만점을 목표로 “예”라는 답변마다 1점’을 주셔서 점수를 매기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공사로부터 내용을 확인받은 후 서명을 받으셔서 보관해 두시면 됩니다.

설계도면 안에 있는 건축물을 실제 땅에다 그대로 재현해내는 것은 시공사의 몫입니다.
성실하고 투명한 시공사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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